아파치는 탱크 킬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괴물 헬기로 걸프전에서 그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AH-64 아파치 헬기의 중장갑과 최고 속도 및 무장 스펙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파치 헬기의 첫 등장부터 현재까지 역사와 AH-64 아파치의 개량 헬기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AH-64 아파치 스펙
AH-64 아파치 헬기의 조종사는 2명으로 한 명의 조종사가 사망이나 부상 당하더라도 생존 확률을 높이는 구조를 택하고 있습니다. AH-64 아파치는 공격 헬리콥터의 생존성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헬기를 둘러싼 장갑이 무려 1,100kg에 달하는 괴물 헬리콥터입니다.
AH-64 아파치 공격 헬기의 장갑은 23mm 탄 정도는 가볍게 막아낼 수 있는 수준으로 육군의 기관총 사격에는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아파치는 조종 보조와 공격 사수 역할을 하는 부조종사가 앞에 착석하고, 실질적인 조종을 하는 주조종사는 뒤에 착석하게 됩니다.
AH-64 아파치 공격 헬기의 최고 속도는 365km/h이고, 무장은 30mm M230 기관포와 헬파이어, 스팅어, 사이드 와인더, 히드라 70m 로켓포를 갖추고 있어 탱크나 벙커 요격에 특화되었습니다.
아파치 헬기 역사
아파치의 정식 명칭은 [AH-64 아파치]입니다. 아파치의 가격은 한화 약 221억원으로 상당한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데 첫 비행이 1975년이기 때문에 역사가 깊은 헬기이기도 합니다. 아파치는 1982년 본격 개발되어 1983년 양산되었고, 미군에 도입된 것은 1986년 4월입니다.
아파치의 첫 전투 출격은 1989년 12월 20일 미국의 파나마 침공이었으며, 1990년 8월 2일 걸프전에서 아파치는 엄청난 화력과 장갑으로 500대의 전차와 500대의 장갑차, 대공포와 벙커 150개를 파괴하는 괴물 헬기로 이름을 높이게 됩니다.
아파치 개량 헬기 특징
걸프전 이후 미국은 AH-64 아파치를 AH-64D로 개량하였는데 AH-64D의 명칭은 아파치 롱보우입니다. AH-64D 아파치 롱보우는 헬기의 회전 날개 위에 대형 레이더(AN-APG-73)를 장착했는데 이 레이더는 F-22에 사용되는 레이더와 유사한 체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파치의 또 다른 개량 공격 헬기는 AH-64E 아파치 가디언으로 전자 광학 시스템이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헬기입니다. 아파치 가디언의 특징은 M230 기관포가 사수의 머리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인데 적의 도주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AH-64E 아파치 가디언에는 MUM-T(무인기 결합 기술)가 적용되었는데 이 기술은 아파치 가디언을 중심으로 MQ-1C 무인기들을 함께 조종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아파치는 전세계에 1,200대가 생산된 헬기로 지금도 탱크 킬러의 위상을 자랑하는 공격 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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