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는 영어로 skates 가오리는 영어로 stingray로 이름과 판매 가격, 맛과 식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홍어와 가오리의 가격 차이와 분류 차이, 맛과 식감 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홍어가 비운의 물고기로 불리는 이유와 홍어애 부위 및 맛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수리남]에서 수리남 홍어 한국 무역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실제 수리남 홍어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에 수입되고 있지 않습니다. 2000년대 대한민국이 홍어를 가장 많이 수입했던 나라는 유럽 국가인 칠레였습니다.
홍어 가오리 가격 차이
홍어의 영문명 skates는 스피드 스케이팅에 사용되는 신발을 의미하고, 가오리의 영문명 stingray는 날렵한 스포츠카인 쉐보레 콜벳 C7과 C8의 펫 네임으로 영문으로만 확인할 때는 가오리 가격이 더 높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홍어인 흑산도 홍어의 가격은 1kg에 8~10만원 사이인데 가오리의 가격은 1kg에 2~3만원 사이로 가격 측면에서 홍어가 가오리에 비해 약 4배 높은 가격 차이를 보입니다.
홍어 가오리 분류 맛 차이
홍어와 가오리, 간재미는 어류 분류학 상 모두 홍어과에 속한 연골 어류이지만, 홍어는 [홍어목]으로 분류되고 가오리는 [색가오리과]로 분류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홍어는 코의 외형이 돌출된 특징이 있고, 가오리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코의 외형적 돌출이 없습니다.
홍어와 가오리는 어류 분류나 코의 외형적인 특징만이 아닌 식감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홍어나 가오리를 동일하게 삭혀 먹더라도 식감이 쫄깃한 것은 홍어이고, 식감이 무른 것은 가오리입니다. 삭힌 홍어와 가오리의 향도 홍어가 더 강한 것이 차이점입니다.
홍어의 비애 홍어애 부위
가오리는 지느러미에 독침이 있으며 꼬리가 길고, 홍어는 독침이 없으며 꼬리가 짧은데 홍어가 비운의 물고기라고 하는 이유는 수컷 홍어의 꼬리에 달린 생식기에 가시가 있기 때문에 어부들이 포획하자 마자 잘라버리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홍어의 싹둑 잘리는 생식기를 홍어애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 홍어애의 부위는 홍어 간과 간을 비롯한 내장 전체 부위를 의미하며, [홍어애 입에서 살살 녹는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부위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히는 홍어는 영화 [자산어보]의 배경이 되었던 흑산도 홍어이며, 홍어의 특수 부위인 홍어 간 홍어애는 세계 3대 푸드 중 하나인 거위의 간 푸아그라와 비교될 정도로 고소하고 맛있는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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