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나무 꽃에서 채취하는 송화 가루는 결혼식이나 회갑연, 장례 등 중요한 연회 음식 송화 다식 주 원료입니다. 처음 차로 사용하다 다식으로 만들어 등장한 [송화 다식] 역사적 유래 및 결혼, 회갑연, 장례에서 사용될 때 뜻 해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송화다식 유래
차는 원래 물에 타서 마셨으나 송대 차 잎을 쪄 일정한 무늬를 가진 틀에 박아 고압으로 쪄내어 다병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말려두었다 제사 때 가루로 만들어 사발에 넣은 후 끓는 물을 부어 소나무 솔로 저어 마시는 것을 점다라고 합니다.
다식 유래는 언제인지 알 수 없으나 [목은집] 팔관회에 썼던 다식 맛이 연하고 좋았다는 시가 있어 고려 [연례용] 음식으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으며, 희귀 동전처럼 세월이 지나 가치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차 대신 곡물에 꿀 반죽하여 다식으로 만들어 제수로 사용된 것입니다.
다식 판에 박아 만드는 다식은 내용물에 따라 이름이 달라 쌀, 송화, 밤, 깨, 잡과 다식으로 부르며, 송화 다식은 봄 소나무 송화를 말려 꿀이나 조청과 반죽하여 만든 것입니다. 조선 영조 2명의 왕비 역사 이야기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화다식 뜻 해석
봄철 소나무에서 채취한 노란색 꽃가루 송화 가루는 혼례, 제사, 회갑 등 잔치 음식으로 반드시 등장하는 귀한 재료입니다. 결혼 음식으로 사용 시 남녀가 나누어 먹어 [백년해로] 한다는 뜻으로 곡물이 꿀처럼 달콤하게 반죽 된 모습이 부부에게 전해지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 [환혼] 혈충이 몸에 있는 서율이 송화 다식을 좋아하는 의미는 죽지 않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제사가 아닌 연회에서 서율은 송화 다식을 좋아했기에 원래 봄의 생명을 뜻하는 송화 다식이 그의 삶을 뜻하는 것입니다.
환갑, 회갑 등 잔치에서 사용되는 송화 다식은 곡물 및 꽃가루를 붙잡은 목청처럼 장수하시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장례에서 사용될 때 떠나시는 고인에게 귀한 송화 가루로 만든 음식을 대접함으로 정성을 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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